현대 사회는 초단기 영상 콘텐츠, 이른바 ‘숏폼 중독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동·청소년의 뇌를 강력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t.ly/8XQE8 r 관련 기사 내용 중 이미지 발췌>
실험 연구에 따르면, 숏폼 시청 시 아동·청소년의 전전두엽(Frontal Lobe) 내 중전두회(Middle Frontal Gyrus)와
위이마이랑(Superior Frontal Gyrus) 등 집행기능과 충동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이 급격히 활성화됩니다.
이는 강한 쾌감과 즉각적 보상 체계를 작동시키며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내성(tolerance)이 생겨,
뇌는 더 큰 자극 없이는 활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t.ly/8XQE8 r 관련 기사 내용 중 이미지 발췌>
이러한 자극과 내성의 악순환은 결국:
- 충동조절 능력 저하
- 주의집중력 약화
-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 저하
- 감정조절의 어려움
등으로 연결되며, 미성숙한 청소년기의 뇌 발달에 장기적 손상을 줄 수 있음이 학계에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t.ly/8XQE8 r 관련 기사 내용 중 이미지 발췌>
특히 추천 알고리즘 기반의 숏폼 노출은
뇌의 보상회로인 복측피개영역(VTA: Ventral Tegmental Area)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도파민 과다 분비를 유도함으로써 중독성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에서 시행 중인 서리풀 하이-브레인 검사는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위험성 속에서
아동·청소년 두뇌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매우 적절한 도구입니다.
NIRSIT LITE 장비 기반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활용하여 비침습적으로 뇌 혈류 산소포화도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아동의 전전두엽 기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아동의 전두엽 인지기능을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종합 평가합니다:
1. 단어 유창성 (Verbal Fluency)
- 언어적 사고와 조직화 능력, 주의집중력, 집행기능의 상태를 평가
2. 선택적 주의 및 간섭 억제 (Selective Attention & Inhibition Control)
- 주의력을 필요한 곳에 집중하고, 방해 요소를 차단하는 능력 측정
3. 공간 및 순서 작업 기억 (Working Memory Span)
- 복잡한 정보처리와 순서 기억능력을 통해 인지 발달 수준을 측정
이러한 세 가지 영역은 현재 아동의 뇌가 과도한 디지털 자극 속에서도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는지,
혹은 이미 자극 과잉 상태에 들어가고 있는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I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는 단순 정보 습득이 아닌, 창의력·감정지능·자기조절능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그러나 숏폼 중심의 디지털 환경은 이러한 역량 형성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습니다.
서리풀 하이-브레인 검사는:
- 디지털 자극 과다 노출의 뇌 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
- 아동 개인 맞춤형 문화예술 및 인지·감정 프로그램 설계에 활용
- 과학적 뇌 상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상담·개입 프로그램 개발
- 장기적 성장 추적을 통한 건강한 두뇌 발달 지원
등의 교육적·임상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할 때, 감각적·예술적 체험은 뇌의 좌우반구 통합적 활성화를 돕고
휴식뇌연결도(Default Mode Network)를 확장시켜
아동의 심층적 사고와 내면적 성장 능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우리 아이는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어떤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보일까요?
아이마다 능력과 적성은 서로 다르며, 사람은 여러 지능을 독립적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아동 개개인의 고유한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는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며,
아이들이 과제를 수행할 때 나타나는 뇌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각 영역의 인지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본 센터의 수업을 학생별 맞춤형·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안내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지표로 활용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