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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하이브레인_휴식뇌연결도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7-08
  • 조회 : 618

 

현재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에서는 서초구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리풀 하이브레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하이브레인 검사는 NIRSIT LITE 기기를 통해 뇌의 산소변화량 측정으로 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다. 특별히 검사지표 가운데 베이스라인이 되는 휴식뇌연결도(Brain Default Mode)가 있다. 이것은 아이가 쉬고 있거나, 어떤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활동하는 것으로(Fox, 2007) 뇌가 휴식을 하고 있을 때에 더 활동적인 영역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 Shulman, 1997). 즉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조직화된 방식으로 활동하는 뇌 영역이 있음을 시사하며, 뇌 기능의 ‘Default Mode’라고 불리워진다(Raichle, 2001).  이 영역은 가만히 있을 때 활성화하고, 오히려 인지과제를 수행할 때는 비활성화된다. 즉 집중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거나 놀 때 작동하는 회로모드로 우리의 두뇌활동이 외부의 감각과 정보에 집중하고 연결된 상태가 아니라 우리 내부로 향하고 있는 시간에 작동하는 모드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누구이며’, ‘지난시간에 나는 무엇을 배웠는지’, ‘나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 를 떠올려보거나  쇼파에 누워 멍을 때리고 있는 순간을 말한다.  그런데 뇌는 그러한 순간에도 연결망을 형성하여 기억의 강화와 기억의 응고과정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아동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시간이 보장되어야 함을 말해준다. 아동이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충분한 시간과 선택의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에 대한 허용 등 아동이 시간을 활용하고 누릴 수 있는 자율은 아동의 휴식뇌연결도를 향상시켜 줄 것이다. 또한 양질의 자극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긍정적 자극이 필수적이다. 반드시 음악이나 미술활동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 감각을 느끼고, 예술을 매개로 나의 외부와 내부가 만나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심리적인 안정과 여유를 경험함으로써 좌뇌-우뇌 간 상호연결도 확장과 강화로 휴식뇌연결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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